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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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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내인생의 전환점이 되어버린.. 주짓수..^^ (운동을 망설이시는분들.. 필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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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게헤이루
 조회 : 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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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7년전이었나?.. TV에선 한창 K-1과 PrideFC 라는 이종격투기가 유행이었다. 그때
까지만해도 합기도와 격투기를 운동하고 있었던 나였고.. 나름 로우킥과 복싱기술에는 남
들보다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였고.. 당연히 종합격투기인 프라이드보단.. 입
식.. 즉 서서 하는 케이원을 더 좋아하고 더욱 고급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
던 어느날 케이원의 절대강자 미르코크로캅이 종합격투기룰인 프라이드로 이적한다고 떠
들썩했었다.. 그래서.. 난 당연히 프라이드에 가서도 모든 선수들을 다 장악하고 챔피언에
금방 오를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정말 크나큰 오산이었다.. 브라질의 어떤..
주짓수 매지션이라고 불리우는.. 노게이라 라는 선수에게 거의 농락(?)의 수준으로 힘든 경
기를 당하더니 결국.. 암바로 지게되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경기를 계기로 여러가지
경기를 봤는데.. 킥복싱을 주기술로 하는 선수들이 그라운드기술, 즉 주짓수를 주기술로 하
는사람들이 거의 독주를 달리다 싶이했다.. 아마.. 주짓수란 운동에 대해서 알게되고.. 관심
을 갖게된때가 그쯤이 아닌가 싶다.. 정말 너무 맞아서 지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번
에 트라이앵글초크나 암바 길로틴 등 한방의 기술로 바로 역전승하는 그 통쾌한 순간을 자
주 내 두눈으로 보다보니.. 어느덧;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아이들을 붙잡고 그 기술을 동영
상으로 배운뒤 시험해보고 기술이 걸리는지 확인도 해보고.. 그러면서 점점 주짓수란 운동
을 배우고싶었다.. 마침 어느날.. 우리나라에도 스피릿 엠씨라는 종합격투기 대회가 생겼는
데.. 그중 조명을받고 관심을 받는 선수들의 도장이 부천 블루드래곤 이라는걸 보게되었
다.. 그래서 다음까페에도 쳐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본결과.. 많은 사람이 이미 배우고 있
고.. 주짓수 전문도장이란것도 알게되었고.. 정말 너무너무 배우고 싶었지만.. 그때당시의
내 꿈은 경찰이 되는거였고.. 경찰시험에 가산점이 되는게 합기도 2단이어서.. 선뜻 지금까
지 하던 운동을 포기못하고 그냥 동영상과 체육관 사람들끼리의 기술연습? 이 전부였다..
아마 그때 지금 우리체육관 관장님.. 김진철 관장님께 전화해서 상담도 했었을것이다.. 회
비와 시간.. 배우는운동들도.. 하지만, 운동도 운동이지만.. 내가 적은나이가 아니었기 때문
에.. 미래에 대해 준비를 해야하는것도 있었고.. 솔직히.. 약간은 겁이났다.. 종합격투기라
고 하면.. 격한 운동과 스파링으로 운동선수나 관장님이 되게 무서울것도 같았고.. 속된 말
로 쫄았었다..; 이 두가지 이유로 계속 미루다가 어느날 부천블루드래곤 다음까페에 주말반
이 있다는걸 알게되서 내용돈을 모아서 부모님 몰래 주말반 등록을해서 일단 주말동안만이
라도 배우려고 등록을했다.. TV에서만 보던 소재현선수를 보게되고.. 그 선수와 주짓수에
대해 얘기도 하면서 내가 동영상으로만 보면서 간단간단히 어설프게 배운 기술들을 정말
자세히..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배우게 되었다.. 배우면서 계속 나오는 감탄사는.. 아! 내가
왜 이 운동을 진작에 배우지 않았을까?.. 라고 후회를 하게되었다..ㅠ.ㅠ 기존에 다니던 다
른 합기도,격투기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사람과 연습하던건.. 진짜 시간낭비였다.. 그렇게
어렵게 알아내던 기술을.. 한순간에 이렇게 배워버리니.. 한편으론 허무하기도했다.. 그렇
게 재밌게 암바, 트라이앵글초크, 길로틴, 기무라 등등~ 많은 기술들을 배우고.. 아!, 원래
알기로는.. 주짓수 갈키는 도장에선 거의 기술들을 많이 풀지 않는다고들 한다.. 이유는 기
술을 많이 풀면 빨리 배울테고.. 그게 거의 자신들의 재산이나 다름없는것이기 때문에 거
의 기술들을 풀지않는거에 비하면.. 부천 블루드래곤의 소재현선수는.. 진짜 아낌없이.. 물
어보는거에 대해 왜 그런지.. 이유가 뭔지.. 틀린부분이 있으면 자세히 찝어주면서 갈켜줘
그게 더욱 좋았다..^^이렇듯 체육관사람들이 험상궃고 무서울꺼라는건 나혼자만의 착각
이었다; 이어서 말을 하자면.. 그렇게 기술들을 배우고.. 스파링하는 첫 시간이 되었다.. 솔
직히 소재현선수 처음 봤을땐 나랑 체격도 비슷하고 뭐 나도 나름 기존의 체육관에서 한 실
력하니깐..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5분동안.. 열번도 아닌 거의 20번넘게 탭
을.. 항복을 한것같다.. 정말 그때의 기분이란.. 내가 이렇게 무능한가? 라고 느끼는데..
와.. 정말 여태까지 내가 무슨운동을 한건지.. 라는생각이 들었다.. 나름.. 어려서부터 태권
도,검도,합기도,격투기 여러가지 운동도 했었고.. 종합 6~7단정도 되는 나였는데.. 한순간
에 어이없이 무너져버리니.. 황당하기도 했고.. 주짓수의 위력(?)에 대해 또한번 감탄하
고.. 더더욱 주짓수란 운동애 매료되게 되었다.. 그뒤로는 하루도 빠짐없이 주말반에 나가
다가.. 도저히 참을수 없는 욕구에.. 다니던 체육관을 관두고.. 바로! 주말반에서 평일반으
로 옮겨서 일주일에 월요일부터 토요일.. 심지어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체육관에 나와서
주짓수를 배웠다..^^ 정말 여태까지 내가 왜 다른 운동을 했는지.. 단증을 따려고 돈을 낸
것도 돈이 아까웠고.. 다른운동을 하는데 썼던 그 수많은 시간들도 너무너무 아까웠다.. 차
라리 그때부터 이 운동을 알았더라면.. 그때 주짓수를 시작해서.. 지금쯤이면.. 보라띠 갈띠
는 받을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그때 주말반에라도 용기있게.. 등
록을해서 이제 조금있음 파란띠를 받을수있다는게 다행이다.. 그래도 자꾸 후회된다.. 조금
만 용기를 더 내서 체육관에 등록을 했다면.. 남들보다 훨씬더 실력도 좋을테고 인정받는
주짓수인... 주짓떼로가 될수있었을텐데 말이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이 운동
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막.. 거의 1년하고도 3개월? 정도가 되었다 주말반
했던것까지 합치면.. 그런데도 대회나가서 동메달, 은메달, 동메달 계속 입상도 했었고.. 이
번 12월 대회때는..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대회준비를 하고있다.. 지금당장의 목표는 12
월 64kg급 성인부 금메달이 목표고 그뒤의 목표는 블루벨트.. 파란띠를 받는게 목표이다..
뭐 파란띠를 받는다면 그뒤론 보라띠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할것이고.. 길~~게 주저리 주
저리 썼지만.. 혹시라도 이 긴 글을 읽으면서.. 속으로.. 아.. 해볼까? 위험하지 않을까? 재
미는 있을까? 라고 고민하는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체조건?
저... 운동은 오래했지만.. 태권도는.. 다리가 찢어지지 않아서 도중에 그만뒀고.. 그래서 다
리를 찢어도 되지않는.. 검도를 시작했고.. 남들보다 그만큼 유연성이 떨어지고 심지어 뻣
뻣하단소리를 무지 듣는사람입니다.. 거기다가 저를 가르키던 모 선수조차도.. 제가 결승전
가서 비록 지긴 했지만 은메달딴걸 신기하게 생각한다고 말할정도로.. 정말 신체조건 열악
합니다.. 하지만 주짓수는 자신한테 맞춰가는겁니다.. 그 기술이 안되면 변형을 시키던지
다른기술쪽을 더욱 강하게 하면되는거고.. 또 열심히 연습하면 다 됩니다.. 제가 그렇습니
다..;; 뭐.. 자랑은 아니지만.. 안되는 기술이 간혹 나옵니다..;; 몸이 너무 뻣뻣해서;; 그럼
계속 연습 하다보면 해답은 나옵니다.. 그리고.. 또 걱정이 되는게 아마.. 운동분위기나 뭐
사람들 험하거나 무섭진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뭐.. 일단 저부턴 그
랬으니깐요..;ㅋ 음.. 와보시면 알겠지만.. 오히려 운동을 해서그런지.. 정말 화기애애한 분
위기고 일반 운동을 하지않는 사람들보다 매너도 좋구 더 착합니다.. 제가 느끼는걸 여기
쓰는거지.. 뭐 다른의도에서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특히 관장님도 되게
장난도 잘치시고 재밌게하는걸 좋아하셔서 저 또한 실력차이가 한~~~~~~~~참 나는 제
자이지만.. 스파링할때 항상 웃으면서 진짜 웃으면서 스파링한다는게.. 믿어나 지십니까?;
전.. 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거짓말 같으시면.. 와서 보셔도 됩니다..ㅋ 물론 관장
님 실력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많은 선수들을 양성하셔서.. 엄청난 실력을 갖고 계시
고.. 갈키는법?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정말 알기쉽게 갈켜주십니다..^^ 그리고.. 주짓수
가.. 혹시라도.. 타격, 즉 때리는게 없고 조르고 꺽오 이러는 운동이라서 실전에선 쓰기 어
렵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혹시.. 있을지 몰라서 말씀드리는건데.. 감히 말씀드리겠
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아까도 말씀드렸다싶이.. 검도, 합기도, 태권도, 격투기 등등 많이
해봤지만.. 아, 물론 그 운동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가장! 가장 단연히 실전에 쓰일수 있
는 운동은.. 이 주짓수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저희 블루드래곤 체육관은 관장님께
서 실전주짓수를 추구하셔서.. 연습할때도 실전에서 쓰일수있게끔 기술을 갈켜주시니.. 호
신술쪽을 원하시는 분들도 추천해 드립니다.. 또 다이어트, 살을 빼고싶으신분이 있으시다
면.. ㅎㅎ 뻥이 아니고.. 저 이운동 하기전에 74~76kg정도 나갔었는데.. 주짓수 하고나서
61.5까지 뺐다가.. 운동을 하면서 근육량이 늘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64~5kg정도 나갑니
다.. 요새 뭐 한달안에 5~6kg감량 시켜준다고 다이어트방 많은거 아실껍니다.. 거기다가
요새 유행하는 몸짱?이 되기위해 헬스나 이런데서 근육을 혹사시키는 분들이 많으시던
데.. 주짓수 하면서 스파링하시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긴 하지만 더 빠른 몸매변형 및 유지
를 원하시다면 체육관에 있는 여러가지 운동기구를 사용해서 가꾸면 더빠른 몸짱으로 거듭
날수도 있습니다..^^거기 나가서 그런 약을 복용해 빼는 안좋은 다이어트 방법보단.. 운동
을 하면서 자연스레 빼는 또 재미까지 있고.. 호신술로도 사용할수있는.. 주짓수를 추천하
고 싶네요..^^
이말저말 쓰다보니.. 정말 길게 글을 남겼는데.. 다시한번 이글을 읽고계시는.. 망설이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살도빠지고 실전무술이면서.. 호신술로도 사용하고.. 정말 재밌는
운동을 찾으신다면.. 주짓수..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못믿으시겠다면.. 전화상담, 아
니, 전화상담보단.. 직접 체육관 오셔서 견학하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제가 뻥치는게 아
니라는걸..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건데.. 제
가 이글 쓴다고 뭐 관장님이 용돈준다거나 뭘 받는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저는 다
만.. 저같이 운동선택을 잘못해서 착오를 겪으시는분들이 없으셨으면 하고.. 또.. 관원이 많
아지면 서로 이사람 저사람 같이 운동해서 스파링할수있는 사람도 많아지고^^ 많은 사람
이 주짓수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그럼 날씨가 추운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구.. 체육관에서 만날수 있었으면 하네요^^
P.S. 아, 참고로 저.. 이게.. 자랑은 아니지만;; 이운동 하기전엔 거의 보름에 한번꼴로 병원
에 다닐만큼 허약체질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병원에 가질 않는 튼튼한 몸이 되었습니다^^
ㅋ
블루드래곤 화이팅!!! 주짓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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