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합회(이하 주짓수 연합회)가 '아부다비 코리아(Federation International of Jiu-jitsu Association Korea : 대표 이희성)'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롭게 발족한 '아부다비 코리아'는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컵 아부다비'에 관한 업무를 주로 맡게 된다. 기존의 주짓수 연합회는 국내 주짓수 대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간다.

'프로페셔널 주짓수컵 아부다비'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처음 열린 도복 주짓수 대회다. 그래플링 계의 최고 권위를 지키고 있는 'ADCC(아부다비 컴뱃 클럽 서브미션 레슬링 챔피언십)'을 10년 넘게 개최하고 있는 세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자가 지난해 신설한 대회로, 현재 전 세계 유술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주짓수 연합회는 올해 초 일본에서 열린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컵 아부다비'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 9명의 한국 선수들에게 항공료를 지원하면서 아부다비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부다비 코리아는 올해 4장의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 이들의 항공료와 경비 전액을 아부다비 측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을 확정지었다. 4명의 한국 대표는 오는 10월 22일 부천 송내 사회체육관에서 열리는 선발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부다비 코리아 이희성 대표는 "현재까지 아부다비 본선 진출 티켓은 4장을 확보했지만, 내년에는 전체급으로 확대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주짓수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희성주짓수 이희성 관장은 지난 6월 부천에서 열린 '프로페셔널 주짓수 컵 아부다비' 대회에서 주짓수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