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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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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소재현
 조회 : 2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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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의 대부' 칼슨 그레이시가 지난 1일 미국 시카고에서 향년 72세로 숨을 거뒀다.
사인에 대해선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 칼슨 그레이시는 오랜 기간 당뇨병과 전립선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칼슨 그레이시의 지인 오스왈도 파케타에 따르면 칼슨 그레이시는 사망 당일에도 신장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칼슨 그레이시는 엘리오 그레이시의 뒤를 이어 1960~70년대 브라질 무규칙격투기를 제패한 인물이다. 기술을 숨기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브라질리언 탑 팀의 리더인 마리오 스페리, 무릴로 부스타만테를 비롯해 비토 벨포트, 왈리드 이즈마엘 등의 유명 선수를 길러낸 바 있다.
칼슨 그레이시의 사망소식을 접한 마리오 스페리는 "너무도 슬프다. 그는 전세계 종합격투계에 영향을 끼친 위대한 인물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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