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코리아(Machado Korea)의 손광석(40, 마차도 주짓수, 사진 중앙) 사범이 지난 3월 24일 히간 마차도(사진 좌)로부터 주짓수 검은 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손광석 사범은 6년 반의 기간동안 주짓수를 수련, 히간으로부터 최초로 검은 띠를 수여받은 한국인이 됐다. 보라 띠 시절 전미 주짓수 대회 3위, 갈색 띠 시절 팬암(Pam Am) 대회 2위를 차지한 기량을 인정받아 승급에 성공했다.

손광석 사범은 2004년부터 마차도 코리아를 조직해 한국에 주짓수를 보급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2004년 한국을 방문해 세미나를 개최한 적도 있다. 
 
 

현재 국내 2개 마차도 코리아 지부가 있으며 대구 이종격투기 아카데미 이재훈 사범이 한국지부장으로 있다. 또한 그래플러 팩토리의 남상웅 사범과 동천백산의 성희용 사범이 손광석 사범으로부터 보라 띠를 수여받기도 했다.

손광석 사범은 MFIGHT와의 인터뷰에서 "'검은 띠를 받고난 이후부터 진정한 수련이 시작된다'고 스승에게 들었다. 수련에 박차를 가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급소감을 밝힌 한편, "올해 하반기나 내년초에 스승 히간 마차도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세미나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스케줄을 조정중이다"라고 말했다.

마차도 주짓수는 그레이시 가문과 친인척 관계를 맺고 있는 마차도 가문의 히간, 호저, 장자크, 존, 카를로스의 다섯 형제가 조직한 주짓수 단체다. 리코 로드리게스, 엘비스 시노식 등의 종합격투기 선수를 배출한 바 있으며 이른바 '스포츠 주짓수'로 더욱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