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주지떼로를 가려라!

전국 주짓수 강자들이 오는 7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 사회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합대회'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한국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합회(그래플러 팩토리, 그레이시 바하 코리아, 대구 이종격투기 아카데미, 부산 동천백산 유술회 , 부천 블루드래곤 , 이희성 주짓수 아카데미 이상 가나다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짓수 대회인 한국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합대회의 다섯 번째 개최를 알리고 총 22개 부문의 토너먼트 대진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주짓수, 서브미션 그래플링을 연마한 239명이 체급별 도복 주짓수 토너먼트, 체급별 노기 그래플링 토너먼트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고등부, 여성부, 장년부 토너먼트를 포함, 22개로 세분화된 부문에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종합격투기 강자들도 줄줄이 출전해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국제대회 5연승에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네이도' 송언식, 스피릿MC 웰터급 그랑프리 8강 진출자 '야수' 김장용, 스피릿MC 인터리그3 미들급 준우승자 김윤영을 비롯해 구영남, 김직용, 노영암, 조훈, 최승필, 황주동 등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회 운영에 힘쓰고 있는 그래플러 팩토리의 남상웅 관장은 "대회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국내 주짓수 정착에 기틀을 마련하고 국내 주짓수계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남 관장은 "올해 총 4회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만이 아닌 대구광역시, 수도권 등지에서도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는 2007년 대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에 주짓수가 보급되면서 주짓수 수련자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기량 역시 전체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나날이 발전하는 국내 주짓수의 현재와 미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