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게이라 VS 실비아, 대결 성사 여부는 미지수

최근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팀 실비아의 대결이 UFC 81에서 성사될지 모른다는 루머가 흘러나오자 두 선수의 대결 양상에 대해서 팬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MMA뉴스(MMANEWS)등 각종 격투매체는 아직 두 선수의 대결과 관련하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헤비급 타이틀매치와 관련하여 어떠한 사실도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게이라 VS 실비아'의 대결 여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데이나 화이트는 랜디 커투어에게 노게이라와의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제시한 상황이고, 실비아는 칙 콩고와의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무엇이 사실일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랜디 커투어의 UFC 이탈로 여러모로 꼬여버린 헤비급 진영에 과연 어떠한 변화와 경기들이 만들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2. 힉슨 그레이시 "2008년에 돌아오길 희망한다"

레전드 주짓수 파이터 힉슨 그레이시가 2008년에 링으로 돌아오는 것을 희망했습니다. 북미 격투 매체 셔독(sherdog)은 8일 힉슨 그레이시는 2007년 K-1 연말 이벤트인 K-1 다이너마이트 대회 출전은 하지 않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힉슨 그레이시는 "비록 내가 증명할 것은 없다고 느낌에도 경쟁에 대해서 여전히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고 말한 후 "가능하면 내년 초에 경기가 있기를 희망합니다"며 2008년도에 복귀전을 가지길 원했습니다. 2000년 후나키 마사카츠와의 대결 이후 7년 동안 링으로 복귀하지 않은 힉슨 그레이시는 "대가만 충분하다면 싸울 겁니다"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해왔습니다. 종합 격투기 공식 전적 11전 전승의 힉슨은 "나는 다음 경기를 몹시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모터는 내게 내가 원하는 만큼의 대전료를 지급해야 할 겁니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높은 액수의 대전료를 요구하고 있음이 알려졌습니다.


3. '영장류 최강' 마크 커, 7년 만에 종합 무대 승리

한 때 '영장류 최강'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종합격투기 초창기를 이끌었던 마크 커가 5연패를 뒤로하고 7년 만에 감격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8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헐리우드에서 열린 중견단체 'WCO(World Cagefighting Organization)'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나선 마크 커는 상대였던 스티브 가빈에 1라운드 1분 39초 만에 암록을 성공시키며 값진 승리를 얻었습니다. 상대는 종합 전적 3승 1패의 무명 파이터에 가까웠지만 마크 커는 승리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내가 과거 UFC에서 활약했던 당시의 레벨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나는 UFC로 돌아가지 못할 겁니다. 이제 한 단계에 올랐습니다. 다음 상대와의 대결을 통해 두 번째 단계에 올라섰음을 보여줄 겁니다"라며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말했습니다. 12월 경기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진 마크 커는 지난 8월 GFC(Global Fighting Championship)의 출전을 앞두고 사전 건강검진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그의 파이터 인생에 최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었습니다.


4. UFC 79 대진 추가 '더그 에반스 VS 마크 보첵'

북미 격투매체 MMA 위클리(MMAWeekly)는 지난 8일 더그 에반스와 마크 보첵의 대결이 오는 12월에 열리는 UFC 79에서 다크매치로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5승 1패의 종합전적을 지닌 더그 에반스는 지난 6월 TUF 5 피날레에서 '투우사' 로저 후에르타를 1라운드 궁지로 몰아넣는 등 인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했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2라운드 TKO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상대가 될 종합 전적 4승 1패의 마크 보첵은 주짓수 검은띠로 UFC 73을 통해서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지만 라이트급 강자 프랭크 에드가에게 TKO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종합 전적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각각 UFC 데뷔전에서 TKO패를 당했다는 점도 같아서 두 선수 모두에게 이번 대결은 UFC에서 살아남는 한 명의 라이트급 파이터를 가려내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파울로 필리오, WEC 12월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전

파울로 필리오의 WEC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이 12월 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WEC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12일 미국 라스베가스 하드락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WEC 31에 파울로 필리오의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이 포함되었다고 공식 보도했습니다. WEC 29에서 베테랑 파이터 조 덕슨을 맞아 1라운드 4분 만에 TKO승을 거두며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파울로 필리오의 상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금까지 밝혀진 WEC31의 대진 명단입니다.

[WEC 페더급 타이틀 매치]
유라이야 페이버 vs 제프 커란

[WEC 미들급 타이틀 매치]
파울로 필리오 vs 미정

[WE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매치]
더그 마샬 vs 아리엘 간둘라

[기타 원매치]
젠스 펄버 vs 컵 스완슨
첸스 파레어 vs 마이카 밀러
브라이언 보울스 vs 마르코스 갈벙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정효재 기자(hyojae3215@naver.com)